경고: 심약자 출입금지
무서운 움짤 매우 많음
얘들아 안녕?
난 무서운 이야기를
전해줄 호러퀸이라고 해.
오랜만이라 센 걸로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아.
자, 다들 불 끄고 이어폰 꼈니?
그럼 바로 시작하자.
※ 본 이야기는 영화
<데모닉>의 관객 반응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아 허구의 상황을 실화처럼
재가공한 것임을 밝힙니다.
영화 <데모닉> 관객 반응 영상
* 재생이 안될 시, 출처로 이동
호러퀸의 무서운 이야기
#5. 리빙스턴 폐가의
금기를 깬 젊은이들
전 한 심령 연구회의 학회장입니다.
작년에 멤버들과 함께 한 폐가를
방문했다가 겪었던 끔찍한
사건을 제보하려고 합니다.
1971년 미국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에서
한 가족이 겪은 초자연적
현상과 끔찍한 사건.
실제 워렌 부부의
저서에도 나왔고,
영화 <컨저링>으로
화제가 되었던 사건.
1974년 미국 뉴욕 외곽,
롱아일랜드 교외에
위치한 마을 아미티빌에서
일어난 일가족 참사.
저희 심령 연구 학회원들은
이런 미스테리한 사건들에
심취해 매일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했습니다.
특히 1988년 루이지애나주
마서 리빙스턴 폐가에서
있었던 집단 살인 사건에
큰 관심을 쏟았습니다.
'워렌 부부도 해결
못했다는 사건이라니...'
저희는 궁금한 나머지
직접 찾아가기로 했죠.
예정보다 출발이 늦어지는
바람에 어둠이 짙게 깔린
한밤중에야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곧 꺼질 것 같은 희미한 불빛만이
저희를 기다리는 것 같았죠.
그 뒤에 이어 다른 멤버들도
속속 도착했습니다.
남자 4명과 여자 2명,
총 6명의 사람들이 폐가
체험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리빙스턴 폐가의 문은
열려있었습니다.
왠지 모를 음침한 느낌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한눈에 봐도 아무도
살 것 같지 않았습니다.
집 안에 가구 같은 것들이
너저분하게 있었죠.
"와... 분위기 진짜
장난 아닌데?"
"갑자기 손전등 꺼지고
그러면 대박이겠다."
"윽, 근데 냄새가
엄청 고약해..."
"여기까지 왔는데
그 정도는 좀 참아."
"느낌 있는데? 우선 여기에
대충 자리 잡자."
"오케이. 난 집 안에
카메라 설치 좀 할게."
그리고 잠시 쉬던 도중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심령 관련 서적에서만
보던 바로 그 문양...
흥미를 느낀 한 친구가
갑자기 제안을 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우리
그 주문 한번 외워 볼까?"
집 안에 있는 영혼을
부르는 주문...
다들 조금 망설였지만
결국엔 함께하기로 했죠.
서로의 손을 꽉 잡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곁에 있다면 저희 앞에
모습을 보여주세요."
갑자기 공기가
서늘해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 카메라를 보던
한 친구가 나지막하게...
"얘들아...
움직이지마...
너네... 뒤에..."
그리고 모든 불이 나가고,
문이 잠겼습니다.
공포가 엄습해 왔죠.
더 이상 놀이가
아니었습니다.
"왜?! 무슨 일이야?"
"방금 네가
문 닫은 거야?"
(끼이익-)
"도대체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지...?"
그때 갑자기 한 친구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왜! 또 무슨 일이야?"
"방금 누가 내 다리를
잡은 것 같아..."
"아냐... 여기 진짜
뭔가 있는 것만 같아..."
"무서우니까
이상한 소리 그만해."
이게 제가 기억하는
그날 사건의 전부입니다.
그 후에는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합니다.
그 집에서 뭔가
제 안으로
들어온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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