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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이야기

의문의 폐가에서 겪은 끔찍한 사건의 전말

의문의 폐가에서 겪은 끔찍한 사건의 전말

호러퀸의 5번째 무서운 이야기
피키캐스트 호러퀸님글펌-
BGM 포함 콘텐츠

2015.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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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The House of Leaves"  

 

Kevin MacLeod

(incompetech.com)

Licensed under  Creative Commons:

By Attribution 3.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3.0/

 

경고: 심약자 출입금지

무서운 움짤 매우 많음

얘들아 안녕?
난 무서운 이야기를

전해줄 호러퀸이라고 해.

오랜만이라 센 걸로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아.
자, 다들 불 끄고 이어폰 꼈니?

그럼 바로 시작하자.

※ 본 이야기는 영화

<데모닉>의 관객 반응 영상을 보고

영감을 받아 허구의 상황을 실화처럼

재가공한 것임을 밝힙니다.

영화 <데모닉> 관객 반응 영상
* 재생이 안될 시, 출처로 이동

호러퀸의 무서운 이야기
#5. 리빙스턴 폐가의

금기를 깬 젊은이들

  

전 한 심령 연구회의 학회장입니다.

작년에 멤버들과 함께 한 폐가를

방문했다가 겪었던 끔찍한

사건을 제보하려고 합니다.

  

1971년 미국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에서
한 가족이 겪은 초자연적

현상과 끔찍한 사건.

실제 워렌 부부의

저서에도 나왔고,
영화 <컨저링>으로

화제가 되었던 사건.

1974년 미국 뉴욕 외곽,

롱아일랜드 교외에
위치한 마을 아미티빌에서

일어난 일가족 참사.

저희 심령 연구 학회원들은

이런 미스테리한 사건들에

심취해 매일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했습니다.

9

특히 1988년 루이지애나주

마서 리빙스턴 폐가에서
있었던 집단 살인 사건에

큰 관심을 쏟았습니다.

'워렌 부부도 해결

못했다는 사건이라니...'
저희는 궁금한 나머지

직접 찾아가기로 했죠.

예정보다 출발이 늦어지는

바람에 어둠이 짙게 깔린

한밤중에야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곧 꺼질 것 같은 희미한 불빛만이

저희를 기다리는 것 같았죠.

그 뒤에 이어 다른 멤버들도

속속 도착했습니다.

남자 4명과 여자 2명,

총 6명의 사람들이 폐가

체험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리빙스턴 폐가의 문은

열려있었습니다.
왠지 모를 음침한 느낌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한눈에 봐도 아무도

살 것 같지 않았습니다.
집 안에 가구 같은 것들이

너저분하게 있었죠.

"와... 분위기 진짜

장난 아닌데?"
"갑자기 손전등 꺼지고

그러면 대박이겠다."

"윽, 근데 냄새가

엄청 고약해..."
"여기까지 왔는데

그 정도는 좀 참아."

"느낌 있는데? 우선 여기에

대충 자리 잡자."
"오케이. 난 집 안에

카메라 설치 좀 할게."

그리고 잠시 쉬던 도중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심령 관련 서적에서만

보던 바로 그 문양...

흥미를 느낀 한 친구가

갑자기 제안을 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우리

그 주문 한번 외워 볼까?"

집 안에 있는 영혼을

부르는 주문...
다들 조금 망설였지만

결국엔 함께하기로 했죠.

서로의 손을 꽉 잡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곁에 있다면 저희 앞에

모습을 보여주세요."

갑자기 공기가

서늘해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 카메라를 보던

한 친구가 나지막하게...

"얘들아...

움직이지마...

너네... 뒤에..."

그리고 모든 불이 나가고,

문이 잠겼습니다.
공포가 엄습해 왔죠.

더 이상 놀이가

아니었습니다.

'끼-이익... 쿵!'
"꺄악!"

  

"왜?! 무슨 일이야?"
"방금 네가

문 닫은 거야?"

(끼이익-)

"도대체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지...?"
그때 갑자기 한 친구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왜! 또 무슨 일이야?"
"방금 누가 내 다리를

잡은 것 같아..."

"여기 우리뿐인데

무슨 이상한 소리야..."

"아냐... 여기 진짜

뭔가 있는 것만 같아..."
"무서우니까

이상한 소리 그만해."

"아무것도 없구만...

뭐가 있다는 거야?"

"너 혼자

거기서 뭐해...?"
"꺄아-악!'

'다들 어디에

있는 거야... 무서워...'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

이게 제가 기억하는

그날 사건의 전부입니다.
그 후에는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합니다.

매일 밤 이상한

꿈을 꾸기 때문이죠...

그 집에서 뭔가

제 안으로

들어온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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